[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서클렌즈로 유명한 렌즈미가 광고 모델로 래퍼 도끼를 기용해 의문을 자아냈다.
5일 렌즈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도끼가 렌즈미와 함께하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렌즈미는 미용 렌즈와 시력 교정용 렌즈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그러나 렌즈미가 공개한 사진 속 도끼는 눈동자 색을 알아볼 수 없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보통 렌즈 모델은 화려한 빛깔의 렌즈를 끼고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 도끼는 본인이 광고해야 하는 제품 자체를 보이지 않도록 해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도끼의 색다른(?) 제품 광고는 지난 3일 공개된 음원 티저영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분명 렌즈미 광고지만 해당 영상에서도 제품에 대한 소개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렌즈미'라고 쓰인 목걸이를 목에 건 도끼의 모습이 빠른 속도로 지나갈 뿐이었다.
영상과 이번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그래서 렌즈미는 대체 뭘 파는 거냐", "광고 할 생각이 있는 거냐"고 웃음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