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정재훈 전 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내정됐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 전 원장은 산업부의 임명 제청과 청와대 최종 결정을 거쳐 5일 한수원 신임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까지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23일 경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한 바 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정 내정자는 서울 용문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순천향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26회 행정고시에 합격, 상공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수원의 모회사인 한전은 오는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산업부 제1차관을 지낸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와 한전 해외 부사장을 지낸 변준연 비젼파워 회장 중 한 명을 사장으로 선임한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이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