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LG전자가 어디서나 영화관 같은 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를 출시했다.
최근 LG전자는 초고화질 영상을 띄울 수 있는 가정용 빔 프로젝터 'LG 4K UHD 프로젝터'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터는 기존 빔 프로젝터의 단점으로 꼽혀온 설치 제약을 완벽히 해결했다.
긴 'I'자형 직육면체 형태의 제품 상단에는 거울이 달린 렌즈 덮개가 부착돼 간편하게 스크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 프로젝터 자체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움직여야 했던 불편함을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덮개를 뒤로 완전히 젖힐 경우 화면을 천정에도 띄울 수 있어 침대나 바닥에 누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500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로 기존 제품보다 25% 더 밝으며 화면 대각선 길이는 무려 380cm(150인치)에 달한다
여기에는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가 적용돼 있어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고화질 대화면 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LG 4K UHD 프로젝터'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 또 한번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8'에서 '홈 오디오ㆍ비디오 콤포넌트'분야 최고 제품에만 주어지는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