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19금'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16.6%로 나타났다. 한국 영화 순위 1위며, 전체로는 할리우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이어 2위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년 동안 아내 몰래 바람을 피워온 신공을 자랑하는 석근(이성민)에게는 여동생 미영(송지효) 부부가 있다.
여동생 부부의 사이가 소원함을 눈치챈 석근은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간다.
갈수록 환장, 들키면 끝장인 상황. 과연 석근과 봉수는 끝까지 웃으면서 바람을 즐길 수 있을까.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유쾌한 청춘들의 이야기 '스물'로 호평을 받은 감독 이병헌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바람둥이로 변신한 이성민, 뒤늦게 바람의 세계를 알게 된 신하균의 코믹 호흡 또한 척척 맞는다는 평이다.
벌써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영화는 이번주 목요일인 오는 5일 개봉하며,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