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바쁘게 사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존재,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펑펑 쏟게 될 영화 '덕구'가 이번주 목요일 개봉한다.
3일 영화 제작사 두둥에 따르면 영화 '덕구'가 식목일인 오는 4월 5일 전국 극장을 통해 상영된다.
영화 '덕구'는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가 혼자 남게 될 손주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일흔 살 덕구 할아버지(이순재)는 일곱 살 손주 덕구(정지훈)와 동생 덕희(박지윤 )를 홀로 키우고 있다.
형편도 넉넉지 않고 몸도 고단하지만, 곁에서 함께하는 천진난만한 손주들 덕분에 힘을 내는 덕구 할아버지다.
그러던 어느 날 덕구 할아버지는, 곧 자신이 먼 길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왔지만,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손주를 위해 덕구 할아버지는 새로운 보호자를 찾기로 한다.
두 손주는 늘 늘 함께일 것만 같았던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원로 배우 이순재와 똘망똘망한 눈빛이 사랑스러운 아역 배우 정지훈이 각각 덕구 할배와 덕구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할아버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영화 '덕구'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