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신한생명이 보장범위를 대폭 넓힌 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
2일 신한생명은 암, 뇌출혈 등 6대 질병과 사망질환, 경증 질병까지 평생 보장하는 '스테이지(Stage) 6대 건강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기존 건강보장형 종신보험 대비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범위를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까지 보장해준다. 유방암, 전립선암, 소액암과 더불어 중기이상 만성질환을 보장해 위험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중기이상 만성질환에는 만성신부전증, 만성간질환, 만성폐질환이 해당된다. 소액암에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이 포함된다.
또 치료가 오래 걸리고 치료 비용이 비싼 6대 질병 진단 시 가입한 사망보험금의 100%를 치료비로 선지급한다.
6대 질병은 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을 일컫는다.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아도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30%를 유족위로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건강보장과 사망보장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해지환급형(50%형, 70%형)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저해지환급형은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낮춰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신한생명은 CI이가 아닌 GI 기준(질병분류코드 기준)으로 납입면제 조건을 설정해 업계 최고 수준의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6대 질병 진단 또는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면 다음번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기존 GI보험의 보장범위를 강화해 경증 질병과 중증 질병을 평생토록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된 종합건강보장형 종신보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개의 상품으로 건강과 사망보장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보장과 차별화된 급부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