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일동제약의 제조시설이 국내 정장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적격 승인을 받았다.
1일 일동제약은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 제조시설이 미국 식품의약처(FDA) 적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조시설은 비오비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안성공장이다.
국내 업체가 일반의약품 유산균정장제와 관련해 FDA 적격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은 일동제약 비오비타 생산라인이 FDA가 제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했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 1200조원 의약품 시장에서 미국은 40%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내 일반의약품 유산균정장제 중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아 물꼬를 튼 것이 향후 다른 국산 의약품의 승인에도 좋은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유산균정장제로 동남아, 중동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앞서 '할랄(halal) 인증'을 받으며 세계적인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