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내일(1일) 하루 ‘외국인’인척 하면 영화표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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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만우절을 맞아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최근 CGV는 4월 1일 만우절에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볼수 있는 '글로벌 만우절 특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만우절 특집' 이벤트는 외국인 관객에게 일반 2D영화 티켓을 8천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단 한국인이어도 '외국인인 척' 하면 영화 티켓을 할인받을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화표를 구매하고 싶다면 매표소에서 간단하게 외국어를 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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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는 외국인인 척하기 위해 다른 나라 '전통 의상'을 입고 오는 고객에게는 더 할인해 줄 계획이다.

해외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가는 고객은 2D 영화를 '5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다.

다행히 해당 이벤트에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도 포함됐다.

CGV 만우절 이벤트는 일부 지점에서 진행되지 않으니,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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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GV의 경쟁사인 메가박스도 흥미로운 만우절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가박스는 만우절날 '청소년'인 척하는 고객에게 영화 티켓을 청소년용 요금으로 판매한다.

하지만 성인이라도 청소년 가격으로 티켓을 살 경우,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는 볼 수 없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