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봄날 촉촉하게 마음을 적셔주는 단비 같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동안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3만 9,9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영화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206만 7,6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흥행 추이로 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번 주말 안에 2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4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새로 개봉한 대작 영화 사이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개봉 2주가 넘는 지금까지도 네이버 평점 '9.05점'을 유지 중이다.
또한 '멜로 장인' 손예진과 소지섭의 달달한 연기 호흡이 많은 관객들의 연애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극장가에 멜로 신드롬을 자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영화의 뜨거운 흥행 열기에 힘입어 일본 동명의 원작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내달 재개봉을 확정 짓기도 했다.
국내 리메이크작의 흥행과 함께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재개봉을 통해 또 한 번 영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