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여수시티호텔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단장 최인창)은 지난 26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김철종)와 함께 ㈜여수관광레저(대표 김영한)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전·현직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 의용소방대 및 소방단체 회원에게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수관광레저가 운영하는 여수시티호텔에서는 소방가족 전용 할인 서비스 제공과 매달 소방관 2가족을 선정하여 무료 숙박권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영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의 여가 선용과 휴식의 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는 소방공무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인창 단장은 "우리나라 소방공무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드물다"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방공무원에게 많은 기회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티호텔은 여수 지역민들의 다변화된 레저 활동을 충족시키는 여수 최초 골프장으로 여수시 둔덕동 수문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