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고 뜻을 모았다.
28일 신세계푸드는 조리사를 꿈꾸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연 단위 프로젝트다.
조리사 또는 제빵사가 꿈인 취약계층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희망배달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원비, 응시료, 조리용품 등 조리, 베이킹 관련 자격증 취득료 등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 신세계푸드의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의 셰프들이 직접 멘토로 참가해 매월 조리실습, 모의시험, 맛집 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수 학생 중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채용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신세계푸드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1기 고등학생 20명에 대한 지원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는 식품업의 특성과 노하우를 반영한 신세계푸드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