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맹추위가 한풀 꺾이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준비됐다.
28일 서울시 동대문구는 다음달인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장안벚꽃로에서 열리는 '2018 동대문 봄꽃축제'에서 프러포즈 이벤트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러포즈 이벤트는 사랑하는 연인이나 남편, 아내 등에게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두 커플이며 선정된 커플에게는 아카펠라 세레나데 공연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사랑의 고백시간이 주어진다.
벚꽃 프러포즈는 다음달 8일 저녁 7시 동대문 봄꽃축제 메인무대인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커플에게는 공연과 프러포즈 꽃다발 등이 주어진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동대문구 홈페이지 문화행사란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ej4747@seoul.go.kr)로 보내면 된다.
싱그러운 꽃 향기와 설레임이 가득한 봄을 맞아 동대문구가 준비한 이번 프러포즈 이벤트는 사랑하는 연인, 남편, 아내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급 이벤트가 될 벚꽃 프러포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일권 문화체육과장은 "봄의 향기와 설렘이 가득한 봄,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이번 이벤트에 많은 응모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 7일과 8일 이틀간 열리는 동대문 봄꽃축제에서도 봄 분위기 물씬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20일 제주를 시작해 대구 27일, 부산과 포항 28일, 광주 29일, 전주 4월 1일, 서울은 4월 6일이다.
이에 발맞춰 4월 5일부터 석촌호수 일대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며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역시 4월 1일 열리는 등 전국이 핑크빛으로 물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