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넥쏘'를 울산과 광주 시청에 전달했다.
27일 현대자동차는 울산광역시·광주광역시·경남 창원시 각 시청을 '넥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울산·광주에서 '넥쏘 지자체별 1호차 전달식'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 1호차 전달식은 현대차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수소 전기 하우스 개장 행사에서 진행됐다.
광주 1호차 전달식은 광산 CNG 충전소에 새롭게 마련된 '동곡 수소충전소'에서 열렸다.
현대차는 전달식을 통해 국내 수소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파트너인 울산·광주광역시와 함께 수소전기차 대중화와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수소전기차 '넥쏘'는 세계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거리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3단계 공기청정 기술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넥쏘는 모던(Modern) 6,890만원, 프리미엄(Premium) 7,220만원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천만~1,250만원을 더하면 넥쏘 모던은 3,390만원, 프리미엄은 3,7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넥쏘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영업일 기준) 예약판매를 진행한 결과 정부 보조금 지급 가능 대수인 240대의 4배가 넘는 1,061명이 예약에 참여해 수소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화석연료에 의존했던 기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소 전기시대의 아이콘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물론 자동차산업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올 궁극의 친환경 차"라고 전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