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여친이 먼저 고시 합격하자 뒤에서 '욕'하고 다닌 '자격지심 甲' 남친 (영상)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여자친구가 먼저 고시에 합격하자 뒤에서 욕하고 다닌 못난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4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4년 사귄 고시생 커플이라고 밝힌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보낸 여성 A씨는 힘든 수험 생활을 이어가던 중 노량진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4년간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부를 포기하려던 A씨는 남자친구의 든든한 지원 속에 꿋꿋이 견뎌 높은 점수로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하지만 A씨의 남자친구는 시험에서 떨어졌고, 그 이후 둘 관계는 엇갈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우연히 남자친구와 대학 동기들이 함께 있는 단체 채팅방을 보게 됐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합격 비법 좀 물어보라는 친구의 말에 "걔한테 합격 비법이 어딨어. 운빨로 붙은 건데. 걔가 붙은 지역 합격 컷 낮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면 뭐 하냐. 걔처럼 그런 대학 나와도 운 좋으면 붙는 게 인생인데"라며 친구들 앞에서 여자친구를 깎아내렸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이후 상황을 잘 넘어가려 하는 A씨에게 남자친구는 "나 같이 못난 남친 만나서 네가 고생이 많지... 너도 다른 사람 만나고 싶으면 그렇게 해. 너 원망 안 해" 등의 말로 상처를 줬다.


A씨는 자격지심에 빠진 남자친구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도움을 청했다.


사연을 전해 들은 패널들은 모두 입을 모아 헤어질 것을 권유했다.


곽정은은 "사랑한 게 아니라 자신이 여자친구를 도와주며 우위를 느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화정 또한 "남자친구를 배려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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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