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강남역 11번 출구에 '초대형' 탱크가 등장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현재, 강남역 11번 출구 앞 강남 스퀘어에는 실감나는 전쟁 분위기를 풍기며 전투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탱크 한 대가 설치돼 있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이 탱크는 1970~90년대 우리 육군의 주력 전차로 활약했고 지금도 육군 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48' 전차다.
너비 8.2m, 높이 3.2m의 육중한 크기(45t)를 자랑하는 M48 전차는 강남 스퀘어를 지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탱크 공개에 앞서 23일부터 28일까지는 파손 차량 2대가 전시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위엄 있는 아우라를 뽐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 전장에 온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해주는 M48 전차는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의 대표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역대 최대 업데이트를 기념해 설치된 것이다.
워게이밍에 따르면 M48 전차 주변에는 멀티비전이 설치돼 '월드 오브 탱크'의 실감나는 그래픽 영상이 상영, 극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또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장 이벤트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M48 전차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 #월드오브탱크, #TasteTruePower로 개인 SNS에 올린 참가자에게 밀리터리 마스크 1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1일 선착순 400명 한정)
한편 워게이밍은 강남역에 M48 전차가 공개된 27일, '월드 오브 탱크' 1.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0 업데이트는 수백명에 달하는 개발진이 3년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신작 출시에 맞먹는 기간과 인력이 투입된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HD 화질로 제공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각 전장의 분위기에 맞게 한국, 중국, 알제리, 조지아, 카자흐스탄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역동적인 사운드 트랙은 유저들에게 최첨단 기술에 기반을 둔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월드 오브 탱크' 1.0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