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롤 프로게이머 '크라운'이 패배의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지난 24일 KSV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킹존에게 1-2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후 KSV 소속 '크라운' 이민호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KSV 최우범 감독이 그를 다독였지만 이민호는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참아왔던 눈물을 서럽게 쏟아냈다.
이기면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본인들의 힘으로 진출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마음이 들어 눈물을 보이는 듯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열정이 있어 보인다", "힘내 응원한다", "승부욕이 멋있다" 등 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진에어 그린위스와 락스타이거즈의 경기결과로 인해 최종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KSV팀 입장에서는 다행히 경기가 끝나고 최종 스코어에서 락스타이거즈 보다 세트 득실에 1점 앞선 KSV는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한 KSV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열리는 와일드카드전에서 페이커의 SKT T1과 대결을 벌인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