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식약처가 올해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나선다.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중소제약사가 효과적인 특허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2018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의약품 허가 특허연계제도' 대응에 관해 중소제약사에게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관련 경험 및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특허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약사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올해 식약처는 총 10개 과제에 대해 각각 최대 1,0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개발 품목 발굴, 개발 방향 설정을 위한 특허 분석, 회피설계 등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특허전략 수립에 관한 것들이다.
식약처는 다음 달 지원 공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에 최종 지원 대상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에 대해 "중소제약사가 의약품 특허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특허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제약기업이 허가 특허연계제도에 대응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