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각자의 섹스 라이프는 부부 사이의 사랑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영국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지난 30여년 동안 3천명 이상의 남자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 미러 등에 따르면 63세 여성 마리 칼버트(Marie Calvert)는 자신과 남편 배리(Barry)의 남다른 섹스 라이프를 고백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마리는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카운티 셰필드 인근에 거주하는 중년 여성으로 자유로운 성관계를 신념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가 28살 때인 30여년 전 이들의 삶은 전혀 달라지게 됐다.
남편인 배리는 어느날 자유로운 성관계를 주장하는 잡지를 집에 가져왔고, 다른 이성과 잠자리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아내에게 했다.
마리는 이런 제안을 터무니 없는 미친 짓이라고 일축하고 다시는 거론하지 못하게 했다.
swinger's club via Mirror
그런데 남편이 거실에 놓고 간 잡지를 보면서 자유로운 성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 남편을 따라 클럽(swingers' club)을 찾게 됐다고 했다.
마리가 그 전까지는 남편과 잠자리를 했지만 그 뒤로는 1년에 100명의 남성들과 30여년 동안 성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마리는 "우리 부부는 성관계가 서로에 대한 사랑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60여년 동안 한 사람과 잠자리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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