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19금 괴짜' 영웅 데드풀이 한국 팬들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난다.
지난 23일 제작사 20세기폭스는 마블 영화 '데드풀2'의 한국 개봉일이 5월 16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애초 데드풀2는 5월 18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독 남다른 '마블 사랑'을 보이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틀 먼저 개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일정 확정과 함께 2차 예고편도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데드풀 특유 잔망미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이 담겨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 택시운전사로 데드풀과 환상적인 케미를 보였던 도핀버와 매력적인 여자친구 바네사, 룸메이트 블라인드 알, 친구 위즐 등 전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고스란히 얼굴을 드러내면서 팬들을 반갑게 했다.
새로운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했다. 특히 "저 아이를 죽이러 왔다. 죽고 싶지 않으면 비켜"라는 케이블의 경고와 함께 겁에 잔뜩 질린 어린 아이가 등장한다.
이 아이가 어떤 능력을 지녔을지, 아울러 이 낯선 아이의 등장으로 데드풀2 스토리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편보다 더욱 압도적인 스케일로 찾아온 데드풀2에서 주인공 데드풀은 역시나 라이언 레놀즈가 맡았다.
감각적인 액션과 영상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 출연진들이 함께 캐스팅됐다.
강렬해진 액션신과 더 짓궂은 농담으로 돌아온 19금 괴짜 영화 '데드풀2'는 오는 5월 16일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