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가톨릭 의무부총장을 역임한 강무일 교수가 새로운 직책을 맡는다.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강무일 전 가톨릭대 의무부총장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사고감정단장 겸 비상임이사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강 교수는 오는 2021년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직책은 비상임직이다.
의료사고감정단은 의료분쟁의 조정 또는 중재에 필요한 사실조사와 의료행위 등을 둘러싼 과실 유무 및 인과관계의 규명, 후유장애 발생 여부 확인, 다른 기관에 의뢰된 의료사고 등을 감정한다.
강 교수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임을 인정받아 조정중재원장의 제청으로 복지부 장관에게 위촉됐다.
그는 갑상선 및 골다공증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과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강무일 교수는 "의료사고감정단장 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