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이 디앤디파마텍과 손잡고 노인질환 치료제 사업을 확장한다.
22일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과 '치매 질환 및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 및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31여 억원을 투자해 7.9% 지분을 취득, 공동대표 이사 및 사외이사를 선임함으로써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치매 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와 관련된 바이오의약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겪게 될 치매질환 및 만성질환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생산 중인 치매 질환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필두로 퇴행성 뇌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을 발굴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협력 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파킨슨·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및 희귀성 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의약품 개발 업체다.
디앤디파마텍 소속 존스홉킨스의대 부교수 이슬기 박사가 이번 치매 치료제 연구 개발 및 임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임상 전반에서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연구 권위자 존스홉킨스의대 테드 도슨 박사가 공동창업자로서 자문을 해 신뢰성을 높인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