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마블리가 '괴물팔뚝'으로 팔씨름왕 도전하는 영화 '챔피언'이 오는 5월 개봉한다.
20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마동석의 팔뚝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챔피언' 예고편을 선보였다.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팔씨름 선수 마크와 그를 도우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 싱글맘이 된 여동생 수진의 챔피언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주는 영화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시작부터 "이번에 한국에서 팔씨름 대회가 열린다"라며 본격 팔씨름 영화임을 강조한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말과 달리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죄다 외국인뿐이다.
마동석만큼이나 강한 팔뚝을 자랑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그의 챔피언 등극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마동석은 난간에서 강력 고무 당기기, 얼굴만 한 아령 들기, 한 손으로 차 끌기 등으로 꾸준히 역량을 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버스에서도 연습에 매진하다 꼬마를 울리고 어쩔 줄 몰라 '동공지진'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훈 뒤에 자신과 같은 괴물팔뚝 선수들을 만난 마동석은 그들을 단번에 쓰러뜨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금 대결에 나서는 그를 비추며 마동석이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화 '챔피언'은 조폭 영화나 형사 영화가 아닌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을 표방한 마동석 원톱 영화다.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또 다른 인생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