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역대급 히어로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오는 4월 25일, 북미보다 이틀 먼저 국내 관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블의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일은 오는 4월 25일로 고지됐다. 이틀 뒤인 27일 개봉하는 북미 현지보다도 이른 날짜다.
4월 25일은 우리나라 '문화의 날'로 단돈 5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날이다.
그간 여러 영화가 '문화의 날'에 맞춰 개봉일을 정한 전례를 비춰보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또한 이날 개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관계자는 "(최종)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도 "4월 25일 개봉을 염두에 두고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역시 북미(2월 16일)보다 이틀 먼저 개봉한 바 있다.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또한 현지보다 더 빠른 개봉이 예고됨에 따라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
현재 영화 개봉일 외 관람등급, 러닝타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이번에도 국내 극장가를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우주 최강의 원석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몇몇 히어로는 죽음을 맞이하는 등 큰 희생이 따를 것으로 예고되기도 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내년 5월에는 '어벤져스 4'가 개봉할 예정이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