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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롯데그룹이 1150명을 뽑는 2018년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을 시작한다.

19일 롯데그룹은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오는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과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등 롯데그룹의 40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사원 800명, 하계 인턴사원 350명 등 총 1,150명이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상반기 신입사원 750명, 하계 인턴사원 400명 등 총 1,150명과 비슷한 규모다.

올해 롯데그룹 공채의 특징 중 하나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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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잘 어울리는 인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기소개서의 표절 여부도 이를 통해 확인한다. 롯데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할 수 있어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함께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 신입 공채 지원서는 20일부터 29일까지, 하계 인턴 지원서는 5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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