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AIG손해보험을 이끌어갈 새 신임사장으로 민홍기 AIG손해보험 본부장이 선임됐다.
19일 AIG손해보험은 지난 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홍기 본부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 신임사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18일까지로 1년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엠허스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민 신임사장은 메리츠 화재에서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일반보험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젠 리에서 동남아시아, 홍콩, 인도, 대만 담당 특약재보험 총괄을 맡았다.
2014년 6월 AIG손보에 둥지를 튼 민 사장은 기업보험과 고객 브로커관리본부 본부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본부장을 역임하며 AIG 손보가 외국손보사 최초로 정책성보험 사업자로 참여해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이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국내기업, 기관과 협조해 AIG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다.
AIG재팬 로버트 노딘 사장은 "민 신임사장은 다양한 임원직책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보험업계의 검증된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어 "AIG손해보험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이뤄낼 성장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