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지구 종말을 연상케 하는 폭죽이 터져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이날 폐회식에는 열흘간 열전을 펼친 패럴림픽 선수들과 정부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 이날 폐회식 피날레는 '행복,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피날레는 가수 에일리와 배회관 밴드의 노래로 시작해 화려한 불꽃이 터지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그런데 이날 폐회식을 시청하던 몇몇 누리꾼은 폭죽을 보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만 발의 폭죽이 동시에 터지면서 거대한 폭발이라도 일어난 것 같은 광경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쓰인 폭죽은 올림픽 스타디움 뒤를 빨갛게 덮어 마치 화산의 용암이 분출되는 장면처럼 보이기도 했다.
또 피날레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한꺼번에 터진 수만 발의 폭죽은 마치 핵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폐회식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경기장보다 폭죽이 더 크다", "행성 폭발하는 줄 알았다", "한화가 우승하면 얼마나 크게 터질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3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렸던 올림픽과 페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