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자리에 참석해 그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특히 김 여사의 정성이 빛을 발했다.
김 여사는 패럴림픽 기간 평창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 현장에 방문했다.
'패럴림픽 특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탈리아의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동계 패럴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 시민들과 선수들도 반가운 인사로 화답했다.
이번 평창동계패럴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67명 선수가 참가해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종합 10위(금1·은1·동2)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메달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