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진통제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이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지난 16일 삼진제약은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공동 창업자인 최승주·조의환 대표이사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진제약은 2017년 영업 보고를 통해 매출 2,453억원, 순이익 35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주력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뇌대사 개선제 '뉴티린' 등 치매 관련 품목들의 매출 신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올해 순환기계 질환 및 치매 치료제 등 고령화 질환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항혈전제 선두 제품인 '플래리스'와 꾸준한 성장을 보인 '뉴티린'을 앞세워 국내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인 세계 최초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SA-001'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불안정한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