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챔피언'이 재치있는 포스터를 선보였다.
16일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챔피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민소매 옷을 입고 우람한 팔뚝을 드러낸 마동석의 모습과 함께 '조폭 영화 아님', '범죄 영화 아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포스터 속 마동석 역시 이를 강조하듯 찡그린 표정으로 손을 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워너브라더스는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범죄영화 #조폭영화 #형님영화 아님! 국내 최초 팔뚝액션 '챔피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누가 봐도 범죄영화", "범죄도시2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요" 등 장난 섞인 댓글을 달고 있다.
조폭·범죄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마동석을 보고 오해할 수 있으나, 영화 '챔피언' 은 조폭 영화나 범죄 영화가 아니다. 국내 최초로 팔씨름을 소재로 했다.
영화는 8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주인공 마크(마동석)가 팔씨름으로 명성을 날린 뒤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영화를 찍기 위해 팔씨름 훈련에 매진해왔으며 이를 계기로 대한팔씨름연맹 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영화 '챔피언'의 티저 예고편은 오는 20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개봉은 5월로 예정돼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