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가 촬영장에서 훈훈한 선행을 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영화 '리틀 포레스트' 측은 촬영 현장에서 힐링 요정으로 활약했던 배우 김태리의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태리는 이번 영화에서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 집에 내려와 사계절을 보내는 혜원의 역할을 맡았다.
사계절 동안 '리틀 포레스트'를 함께 촬영하며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과도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
영화의 주연 배우를 맡은 김태리도 동료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낳았다.
특히 김태리가 의상 스태프를 위한 웨딩 플래너가 된 사건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웨딩 촬영이 잡혀 있던 스태프는 갑작스런 우천으로 스캐줄이 취소돼 우울해하고 있었다.
이를 본 김태리는 자신의 흰 원피스를 빌려주고 혜원의 집을 배경으로 한 단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힘썼다.
해당 촬영은 김태리의 진두지휘 속에 이뤄졌고 해당 스태프와 제작진 모두 감동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틀 포레스트'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2만 2,8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20만 6,659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