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봄을 맞아 네일숍에서 페디큐어 받은 여성이 일주일 뒤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여성 전문 잡지 코스모폴리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 중인 여성 제니퍼 린(Jennifer Lynn)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니퍼는 지난 10일 페디큐어를 받으러 새롭게 열린 동네의 한 네일숍을 들렀다.
네일숍에서 그녀는 그동안 묵혔던 각질을 없애고, 발톱을 예쁘게 다듬었다.
기분 전환을 위해 페디큐어 색깔은 핫핑크 색으로 선택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제니퍼의 발은 갑자기 붓기 시작했고, 욱신거리는 통증까지 느껴졌다.
1주일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 그녀는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그녀의 발에 작은 상처가 나 있었고, 그 상처로 인해 세균이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일숍에서 사용한 각질 제거기나 큐티클 푸셔가 소독이 안 된 것 같다"며 "다른 사람들의 염증이 발에 묻어 감염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니퍼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발이 없어지는 줄 알았다"며 "네일숍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이 제대로 소독됐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