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아무리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해도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무수한 유혹 속에 흔들린다. 그런데 이 법칙을 깨고 첫사랑과 결혼까지 한 남자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심지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거짓말로 만든 연예계 소문난 '사랑꾼'들을 알아보자.
1. 배우 차태현
첫사랑과 결혼한 연예인을 손꼽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차태현이다.
차태현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최석은씨와 13년간 사귄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방송을 통해서 아내 최석은씨와 관련된 일화와 수찬, 태은, 수진 삼 남매를 공개해 화목한 가족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가정적인 차태현의 모습에 한때 '1가정 1 차태현' 보급이 시급하다는 말이 나온 적도 있었다.
2. 가수 DJ투컷
에픽하이의 DJ투컷은 지난 2000년 2살 연상의 미모의 아내 이의진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짝사랑을 하다 연애에 성공한 그는 2009년 결혼해 아들 윤우, 딸 태연을 두고 있다.
DJ투컷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처음 보고 반했던 그 날의 의진이"라며 처음 만났을 당시의 아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3. 개그맨 홍인규
고등학교 때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개그맨 홍인규는 8년 연애 끝에 지난 2006년 2살 연하의 첫사랑 이현주씨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홍인규가 18살때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홍인규 부부는 슬하에 사이좋은 두 아들 태경, 하민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7년 딸 채윤이가 태어나 다섯 가족이 되었다.
4. 가수 정동하
그룹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는 지난 2014년 대학 시절 처음 만난 첫사랑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아내는 방송에 공개된 적 없는 일반인으로 정동하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발표를 하며 정동하는 직접 공식 팬카페에 "8년이 넘도록 제 곁을 항상 지켜주고 오랜 시간을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었던 친구와 함께하려고 한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