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가 영화 '블랙팬서'의 속편 제작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0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인 케빈 파이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는 영화 '블랙팬서' 속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케빈 파이기는 "마블 스튜디오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1편을 제작하면서 2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라며 '블랙팬서2'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블랙팬서2'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우리는 속편 이야기를 풀어낼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 파이기는 이미 지난 2월에 미국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속편에도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여하는가"에 대해 "물론이다"라고 답하며 '블랙팬서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마블 스튜디오 측도 영화 '블랙팬서2'에 대한 질문에 "제작은 확정됐지만 정확한 일정은 논의 중이다"라고 답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가시킨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10억 7,8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8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 대박'을 일으켰다.
영화 '블랙팬서'는 마블 스튜디오의 첫 흑인 히어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적들로부터 자신의 나라인 와칸다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