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4일(화)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나쁜 고양이’ (영상)

via Jennifer Morales/youtube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악동이 또 있을까? 

 

주인의 애타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고를 치는 심술쟁이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니퍼 모랄레스(Jennifer Morales)는 자신의 고양이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나쁜 고양이'라고 소개했다.

 

사랑스런 반려묘가 '나쁜 고양이'가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평소처럼 테이블 위에 앉아있던 고양이는 갑자기 번뜩이는 장난이 떠올랐는지 자리를 옮겨 잡고는 곁에 있던 리모콘을 빙그르르 돌린다.

 

리모콘은 테이블 끝자락에 놓여있던터라 그대로 '툭'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주인은 그런 고양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쿡쿡 웃었다. 

 

via Jennifer Morales/youtube

  

이윽고 고양이는 유리컵으로 시선을 옮기더니 바닥으로 곧 떨어뜨릴 듯이 한 발로 슥 밀기 시작했다.

 

화들짝 놀란 주인은 다급한 목소리로 "아냐 아냐 아냐 안돼"라고 외치며 고양이의 시선을 돌리려 애썼다. 그러자 고양이는 주인을 바라보고는 손을 거뒀다. 

 

그러나 잠시 뒤 고양이는 안도하는 주인을 바라보며 마치 놀리듯이 슬그머니 손을 뻗는 것이었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주인은 침을 꼴깍 삼켰다. 고양이의 포로가 된 유리잔은 결국 쨍그랑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지며 최후를 맞이했다. 

 

via Jennifer Morale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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