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친구와 놀러 갔던 남성은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했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다른 남성과 키스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목격한 남성에 대해 전했다.
아르헨티나에 사는 마리아노(Mariano)는 친구와 함께 파티에 놀러 갔다가 여자친구를 발견했다.
술에 잔뜩 취해있는 여자친구는 옆에 있던 다른 남성을 껴안는 등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마리아노를 발견하지 못한 여자친구는 곧 남성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자친구의 행동에 실망한 마리아노는 정신없이 키스하고 있는 두 사람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확실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두 사람과 함께 '셀카'를 찍었다. 이때까지도 여자친구는 그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
마리아노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올렸다. 여자친구는 그제야 마리아노에게 연락했다.
그녀는 "그날 너무 취해서 기억이 잘 안 난다"며 "하지만 네가 기분이 상했다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면서 "아직 너와 헤어질 수 없다"며 "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리아노는 "우리 관계에 조금 더 신중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