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가 지원한 조선기자재 스마트 공장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13일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 조선기자재 산업 공정혁신 지원 및 스마트 공장 확산사업 성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미나는 스마트 공장 추진단 송병준 전문위원의 '스마트 공장 이해 및 추진 전략' 주제 강연과 지원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울산시는 지난해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12억4천400만원을 들여 조선기자재 12개 기업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공장이란 기업의 제품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생산 과정을 분석한 후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스마트 공장 구축 후 이들 기업의 제조 리드 타임(수주에서 제품 양도까지의 기간)은 평균 60일에서 56.75일로 단축됐으며, 제품 불량률이 감소하며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날 울산시 관계자는 "세미나는 조선 기자재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공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스마트 공장을 확충해 조선기자재 중소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