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11번가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13일 SK플래닛 11번가는 1인 가구에게 적합한 가전, 가구, 주방용품, 취미용품 등 70여종의 상품을 한데 모은 '혼자라서 좋은시간, 싱글라이프' 기획전을 오는 18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해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언택트(Untact)형 가전'이 새롭게 뜨고 있다.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집 밖에서도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원격조정으로 실내 청소를 할 수 있는 '벨로닉스 IoT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판매한다.
여러 기능을 한번에 담은 '올인원 주방용품'도 인기다. 다양한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키친아트 3구 멀티팬', 국물요리부터 찜요리, 데치기 등 모두 가능한 ‘키친아트 카펠 올인원 멀티쿠커'도 판매할 예정이다.
혼자지만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1인가구가 늘며 집에서 격식 있게 즐기는 '혼밥', '혼술'을 위한 정찬 세트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식당의 정찬을 떠올리게 하는 '일본 가정식 혼밥세트', 접시부터 머그잔, 소스통 등을 트레이에 올려 브런치 가게의 메뉴처럼 즐길 수 있는 '우드 브런치 세트'도 판매될 예정이다.
SK플래닛 박준영 MD영업1그룹장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꾸준한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쇼핑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