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오늘은 화이트데이다. 일찌감치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 남자친구들은 두근대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릴 것이다.
정성껏 선물을 준비할 만큼 마음은 100점이지만 가끔 부족한 말솜씨로 여자친구에게 점수가 깎이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한다.
달달한 말을 하려니 낯간지럽기도 하고 막상 여자친구 앞에 서면 떨려서 로맨틱한 말이라곤 한 마디도 떠오르지 않는다.
애써 준비한 사랑의 날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달콤한 말 몇 마디를 준비해 가면 어떨까.
천냥 빚도 갚는 말 한마디로 행복한 기운도 충분히 전할 수 있다.
행복은 서로에게 전염되고 적절한 애정표현은 두 사람을 단단하게 연결하는 힘이 되어 준다.
평범한 날 해도 좋지만 기념일에는 꼭 챙겨야 할 달달한 사랑의 말을 기억해보자.
1. "너랑 먹으니까 더 맛있다"
사소한 일상을 나누는 즐거움이야말로 여자친구 자체가 특별하다는 증거다.
2. "오늘따라 니 생각이 많이 났어"
서로 떨어져 있어도 생각만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괜스레 마음이 울컥해진다.
3. "너보다 중요한 게 어딨어"
일이나 공부가 바빠서 서로 잘 못 챙겨줬을 때 여자친구에게 해주면 좋은 말이다.
그동안 쌓아뒀던 섭섭함과 아쉬운 마음을 단박에 녹일 수 있다.
4. "고마워"
바쁜데 틈틈이 연락하거나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면 사랑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5.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라는 말만큼 사람의 존재를 의미있게 만들어 주는 말이 또 있을까.
6. "귀여워"
'귀엽다'는 말은 어떨 때 '좋아한다'나 '사랑한다'를 뛰어넘는 힘을 가진다. 연인의 사랑스러움이 담뿍 묻어날 때 귀엽다는 표현을 쓰게 된다.
7. "아프지 마 걱정되니까"
아플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제나 마음 든든한 일이다.
진심을 꾹꾹 담아 걱정하면 사랑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