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감사 쿠폰' 제도로 소통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감사 쿠폰' 제도를 운용하며 직원 간 소통활동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 쿠폰은 포스코의 임원과 부장(그룹장)이 직원들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피자, 케이크, 영화예매권 등의 기프티콘을 선물하며 감사를 나누는 제도다.
본 제도는 근속이 높은 직원들이 먼저 근속이 낮은 사원들을 칭찬하고 감사 인사를 전함으로써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직책자들은 사내 감사 나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간 최대 24개의 쿠폰을 직원들에게 보낼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작성된 메시지와 함께 직원의 휴대폰으로 발송된다.
감사 쿠폰을 받은 류미송 사원은 "임원께 감사 메시지를 받는 것도 기분 좋은데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류 사원은 "작은 부분까지 챙겨주시니 행복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소통은 행복의 기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소장은 "전 직원이 행복한 광양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사내 소통 문화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감사 쿠폰을 보낼 뿐 아니라, 평소에도 감사 나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사와 안부 인사를 나누며 행복한 제철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