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애플이 '아이폰SE2'를 오는 6월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콘셉트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유튜브 IT 채널 컨셉트크리에이터에는 애플이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2'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폰SE2'는 기존 애플 제품인 '아이폰5', '아이폰5S'와 비슷한 디자인에 후면에는 메탈 유니바디가 적용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측면 베젤은 전작 아이폰 시리즈보다 좁아졌으며 모서리에는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이 적용돼 세련감을 더했다.
현재 '아이폰SE2'에는 '아이폰X' 스타일의 풀스크린이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루머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SE2'는 1세대 모델과 비슷하지만 더 커진 4.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또 '아이폰7'에 탑재된 A10 퓨전 프로세서와 2GB 램과 32GB, 128GB 저장장치 등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정보기술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보도에 따르면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아이폰SE2'가 공개될 전망이다.
보도대로 6월 열리는 'WWDC 2018'에서 애플이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를 공개할 경우 2010년 '아이폰4' 이후 8년만에 WWDC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셈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 가격을 32GB 모델 기준 4000위안(한화 67만원 6,320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SE2' 이외 'WWDC 2018'에서 차세대 애플워치와 TV 운영체제(OS)와 iOS 12,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신제품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는 애플이 과연 올해 어떤 행보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