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랩 실패할까봐 공부했더니 전교 3등"···랩+공부 다 잘하는 '사기캐' 고등래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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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질투심을 부르는 '엄친아' 스타일의 고등래퍼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팀 대표 결정전 무대가 펼쳐졌다.


반에서 1등, 전교에서 3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좋은 모범생 래퍼 김효동 군은 팀 대표 결정전 무대에 올라 "나는 사실 음악 때문에 공부를 한다"고 밝혔다.


김효동 군은 "음악은 길이 너무 좁다. 그래서 약간 보험차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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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김효동 군의 말을 듣고 있던 멘토 그루비룸의 박규정은 "나와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런 심경이었다"고 깊은 공감을 표했다. 


MC 넉살은 "(참고로) 멘토 박규정은 K대 컴퓨터공학과"라고 고등래퍼들에게 설명해줬다.


"공부가 랩보다 쉽다"며 '랩'에 있어서 약간 약한(?) 모습을 보인 그인데, 김효동 군은 생각보다 랩도 잘했다.


'타령랩'같은 독특한 스타일로 랩을 하는 그의 개성 넘치는 무대에 또래 래퍼들은 "정말 특이하다"며 집중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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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net '고등래퍼2'


멘토 산이는 "나 약간 타령랩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친구는 정말 특이하다"며 비교적 좋게 평가했다.


멘토 박규정도 "신선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규정은 "약간 정리가 안된 신선함 같다"며 더욱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김효동 군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팀 대표 결정전에서 최종 4인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될성부른 나무' 같다", "더 노력해서 내년에 나오면 우승할 수 있을 듯"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Naver TV '고등래퍼2'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