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양홍원 "스윙스 회사 들어간 후 원래 나를 잃은 느낌 받아, 많이 힘들었다"

인사이트YouTube 'HIPHOPLE'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래퍼 양홍원이 스윙스가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인디고 뮤직'에 들어간 후 힘들었던 점에 대해 토로했다.


지난 8일 양홍원은 힙합엘이의 영상 인터뷰 시리즈 '7INTERVIEW'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먼저 양홍원은 신곡 'Teen Titans'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홍원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대중들의 피드백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말하면서도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피드백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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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댓글을 보면 화가 나기보다는 슬픈 감정이 들어 보지 않으려고 한다"며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 맨정신일 때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윙스가 설립한 레이블 '인디고 뮤직'에 들어간 후 느낀 점에 대한 질문에 "회사에 들어간 후 모든 면에서 기준이 높아졌다"며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양홍원은 "옷을 입을 때 양말까지 신경써야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레이블에 들어갈 당시 느꼈었던 자신의 부담감을 옷 입는 데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에 들어간 후 제 원래 모습을 잃을 뻔한 느낌을 받아 힘들었다"면서 "그런 생각을 컨트롤하는 데 있어 아마 반년 넘게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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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된 Mnet '고등래퍼1'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홍원은 스윙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인디고 뮤직'으로 영입됐다.


핫한 힙합 레이블인 만큼 자연스럽게 양홍원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약간의 부담감을 털어놓은 양홍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로 인해 생긴 오디션 래퍼 이미지를 최대한 빨리 깨부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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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