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제33대 대한펜싱협회장으로 선출됐다.
9일 대한펜싱협회는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최 회장이 당선, 제33대 협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0년까지다.
최 회장은 그간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도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 한·브라질협회(KOBRAS) 회장,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태평양포럼 이사회 이사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유망주 발굴과 생활 체육으로의 저변확대를 통해 펜싱이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이어 "펜싱협회가 투명하고 선진화된 모범적인 체육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협회와 펜싱인의 소통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이달 말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대회 성공 개최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1956년 9월 창립한 대한펜싱협회는 국내 펜싱 업계를 통할하는 대표 단체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