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 신임 사장에 '조성부' 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이 내정됐다.
지난 8일 뉴스통신진흥회는 이사회에서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거쳐 조 전 주간을 연합뉴스 주주총회에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조성부 사장 후보는 오는 28일 예정된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조 사장 후보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동양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조 사장 후보는 연합뉴스 부에노스아이레스 특파원, 경제부장, 방콕 특파원, 광주·전남 취재본부장, 논설위원실 주간(이사대우) 등을 지낸 인물이다.
그리고 그는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등도 역임했다.
조 사장 후보는 지난 6일 열린 사장 예비후보자 공개설명회에서 "편집 총국장제와 편집 총국장 임면 동의제를 부활시켜 편집권 독립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사장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솔루션 저널리즘을 지향하겠다"며 공정보도 의지를 전했다.
또 그는 "북한부 부활 및 평양 상주 특파원 제도를 추진하는 한편 연합뉴스 콘텐츠의 3대 축인 북한, 국제(외국어뉴스), 지방 뉴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