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성에너지가 문화예술단체와 상생할 기회를 마련했다.
7일 대성에너지 측은 지역사회 연극 공연문화의 발전을 위해 '극단 예전'과 상호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극단체에 힘을 북돋우고 임직원들의 연극 관람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소극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협약 후 임직원 30여 명은 예전아트홀 개관 24주년 연극 '마르지 않는 것'을 관람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성에너지는 사내 게시판에 적극적인 연극공연 홍보와 임직원들의 연극 관람을 지원하고, 극단 예전은 회사 임직원 및 가족에게 입장료 할인을 제공한다.
강석기 대표이사는 "이를 시작으로 회사 인근의 모든 연극단체와도 교류를 확대해 가며 대구 연극 1번지 대명 공연문화 거리를 쾌적하고 품격 있는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명 공연문화 거리는 연극 소극장만 15곳에 이르는 대구 연극의 1번지다.
최근 '대명 공연예술센터'를 개관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회사 주변 소비 활동 확산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월 1회 구내식당이 아닌 인근 지역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는 날로 지정, 지역 외식업에 힘을 보탠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연말 사랑의 음악회, 해설 있는 음악회, 생활음악회 등 문화·예술 행사지원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so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