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보는 순간 마음에 콕 와 닿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4만 4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82만 5,044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80만 관객 돌파는 개봉 7일 만에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사이에서 오직 영화의 스토리로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실제 '리틀 포레스트'는 순제작비 15억 원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현재 극장가에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들이 가득한 가운데 오랜만에 등장한 '힐링 영화'에 많은 관객들이 마음을 치유받고 있다.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대를 자극하는 힐링 메시지가 가득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는 임용고시에 실패한 고시생이 시골 고향 집으로 내려가 살면서 보내는 일상을 그린다.
시험, 연애, 취업 등 무엇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도시 생활이 지친 혜원(김태리 분)은 모든 것을 뒤로하고 무작정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렇게 내려온 고향에는 혜원의 어린 시절 친구 재하(류준열 분)와 은숙(진기주 분)이 살고 있다.
다시 재회에 성공한 세 사람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뜻밖의 특별한 일상들을 서로 공유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