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금융투자회사 미래에셋대우가 하나금융지주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점쳤다.
8일 미래에셋대우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캐피탈 완전 자회사로 두는 등 점진적으로 비은행 부문을 다각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하나캐피탈 완전 자회사에 의한 지배지분 순이익의 증가를 토대로 지속적인 이익 성장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유지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지난달 6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하나캐피탈 지분을 3천 150억원에 인수해 100% 자회사로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두면서 그룹의 지배지분 순이익은 2% 늘어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0.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나금융은 글로벌 부문 이익 성장, 비은행 다각화 등 바람직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행하고 올해와 내년 이익 성장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