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인사이트] 김희선 기자 =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명작 '에쿠우스'가 호평 속에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6일 한국 초연 43주년에 접어드는 불멸의 명작 '에쿠우스'가 지난 3월 1일 성황리 개막하며 흥행의 조짐을 보였다.

본 작품은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는 물론 한국 관객들로부터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에쿠우스

연극 '에쿠우스'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와 함께 시대를 막론하고 뜨거운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1975년 초연 이래 매 시즌마다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시키며 화제가 되었던 '에쿠우스'는 이번 공연 또한 기대를 자아내는 신선한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다.

개막 이후 관객들은 탄탄한 작품성과 시너지를 이루는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을 쏟아내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감하게 했다.

예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작품에 참여하는 안석환과 전박찬은 노련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에쿠우스

새롭게 합류한 장두이, 오승훈, 정휘는 작품을 치열하게 분석하고 연습해온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표현력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2018 '에쿠우스'를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다음 대사를 짐작할 만큼 익숙해졌는데도 다시 보고 싶은 명작이다", "변함없이 강렬하고 감동적이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강렬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막과 동시에 끊임없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항 중인 연극 '에쿠우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되며 개막 기념 할인(20%)을 비롯해 학생 할인(30%), 문화가 있는 날 할인(40%)을 제공하고 있다.

에쿠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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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기자 hees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