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인공지능(AI) 연구를 전담하는 AI 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이준영(55) 박사를 선임했다.
6일 넷마블에 따르면 신임 이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전산학을 전공, 지난 1994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미국 IBM의 왓슨 연구소 등에서 약 20년간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관련 IT 플랫폼 및 서비스를 연구해왔다.
넷마블은 이 센터장을 중심으로 AI 센터를 조직하고, AI 기반 기술 연구 및 기존 '콜럼버스 프로젝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넷마블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엔진 개발 프로젝트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앞서 지난달 6일 열린 제4회 넷마블 연례 기자 간담회(NTP)에서 AI를 고도화한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해 AI 센터를 설립하고 북미 지역에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AI 랩도 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에서 AI 경험이 풍부한 이준영 센터장을 중심으로 미래사업인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에도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