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제2의 '프리즌 브레이크'"…덕후들 극찬 쏟아진 범죄수사 드라마 (영상)

인사이트드라마 '종이의 집'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프리즌 브레이크'.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탄탄한 얼개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또한 '미드 열풍'을 이끌었다. '프리즌 브레이크' 이후 수많은 작품들이 빛을 보게 됐고, 더 나아가 영국 드라마까지 인기를 얻었다.


아무리 드라마 덕후라고 해도 스페인 드라마는 생소할지 모르겠다.


생소하지만 그만큼 신선한 작품. '제2의 프리즌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했다.


인사이트드라마 '종이의 집'


스페인의 각본가 알렉스 피나(Alex Pina)가 연출한 2017년작(作) 드라마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이 그 주인공이다.


'종이의 집'은 천재 교수가 손기술 좋은 8명의 무장강도와 한 팀을 이뤄 스페인 조폐국을 침입하는 내용을 다룬다.


8명의 무장강도는 각각 베를린, 헬싱키, 오슬로, 나이로비, 모스크바, 덴버, 리우, 도쿄라는 코드명으로 활동한다.


교수는 완전범죄를 꿈꾸며 5개월을 준비한다. 12일간 조폐국에서 돈을 찍어낸 후 완벽하게 도주하려는 것이 이들의 계획.


계획에 따르면 단 한 명의 낙오자, 실패자, 사상자도 없어야 한다.


인사이트드라마 '종이의 집'


그 완전범죄를 위해 수천, 수만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며 멤버들은 교육과 훈련을 반복한다.


결국 계획대로 조폐국에 침입한 범죄자들. 67명의 인질을 두고 스페인 범죄수사팀과 두뇌 싸움을 벌이면서 이야기를 절정으로 치닫는다.


'종이의 집'은 조폐국이라는 다소 한정된 공간을 설정했음에도 빠른 전개, 긴장감 넘치는 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멤버들이 고유의 코드명을 지닌 만큼 각 캐릭터가 분명하고 개성 넘쳐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가 탄탄하다. 화려한 영상미는 덤.


현재 시즌1(총 13화)이 끝난 상태다. 팬들은 하루빨리 다음 시즌을 보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YouTube 'Trailers FR'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